[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6:4로 분배해달라”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판타지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23일 팀에서 제명된 유준원의 어머니와 나눈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판타지보이즈’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의 데뷔조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유준원은 오디션에서 최종 1위에 오른 멤버다.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 스튜디오는 “유준원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계약에 관한 합의를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준원 군과 유준원 군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음반,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 군에게만 수익 분배 요율을 6(유준원):4(매니지먼트)로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준원 어머니 측은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며 유준원의 어머니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유준원의 어머니는 “준원이가 6, 회사가 4입니다”라고 되물었다.

이에 따라 펑키스튜디오와 포켓돌스튜디오는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제명됐으며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으로 데뷔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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