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9일 판교 사옥에서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랩은 지난 7월19일부터 약 한 달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총 2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네모개러지’ 현장학습,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의 코딩 결과물은 사내 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수료식에는 멘토링 세션이 포함됐다. 멘토링 세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모바일 주행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대한 호기심과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필수 역량 등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갔다.

주니어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니어랩 일원으로 참여해 새로운 친구들과 협업하며 코딩 작품을 완성하게 돼 기쁘고, 뜻깊은 여름 방학을 보낸 것 같아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와 함께 수료식에 참석한 카카오T 벤티 기사 정모 크루는 “평소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모빌리티 IT 기술 개발이라는 생생한 현장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은 값진 선물이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진정한 파트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주니어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현장 체험과 교육 등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IT기술 기반의 생활 속 혁신 가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택시기사님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 운영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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