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유소년, 청소년 클럽리그 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i-Festa에는 농구 아이리그가 진행 중인 전국 13개 시/도(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전남·경남·제주·세종) 22개 시·군·구 리그의 총 102개 팀에서 선수 및 지도자 600여명이 찾았다.
지난해 여름농구축제로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i-Festa로 이름을 바꾸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농구 아이리그 유튜브 채널을 통한 전경기 생중계,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26일 오전 환영사, 축사, 축하공연으로 개회식을 마친 i-Festa는 오리엔테이션과 3x3 경기규칙 및 스포츠맨십 교육 이후 본격적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제천체육관에는 A, B, C, D 코트에서 3x3 경기가 진행됐고 아이스크림, 피자 등을 배부하는 간식존을 마련하였다. 체육관 외부에는 물놀이존과 VR체험, 농구게임, 보드게임, ESG 체험부스, 사진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3x3 랭킹 1위 김정년 선수도 i-Festa 현장에 함께했다. 3x3 원 포인트 레슨과 1:1 슈팅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여 선수 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들도 박수치며 환호했다.
김정년은 “협회에서 농구 아이리그라는 좋은 취지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i-Festa 현장에 함께해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 이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농구를 사랑하고 3x3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27일 오후 U18 파이널 경기를 끝으로 i-Festa의 모든 일정은 성황리에 마쳤다. 본 행사에 시범운영한 온라인시스템을 통하여 매경기 종료 후 파울, 득점을 확인하고, 개인별 기록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가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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