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 슈퍼주니어 은혁과 동해가 자신들의 개별 레이블인 오드 엔터테인먼트(ODE.ent)를 설립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은혁과 동해는 지난 달 31일자로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이들은 1일 오드 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로 취임해 독자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가요계 인사는 “평소 절친했던 은혁과 동해가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했다. 오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별 활동 및 두 사람의 듀오 D&E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회사가 자리가 잡히면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 및 후학 양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슈퍼주니어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SM과 전속계약은 종료됐지만 두사람 모두 슈퍼주니어 활동에 애정이 깊다. 슈퍼주니어 단체 활동은 늘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드 엔터테인먼트에는 두사람의 슈퍼주니어 활동을 뒷바라지한 원용선 매니저도 합류한다. 원용선 매니저는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은혁, 규현과 청담동 숙소에서 함께 자취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원용선 매니저는 오랜 기간 자신이 매니지먼트를 맡아온 은혁과 동해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13년동안 다닌 정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은혁과 동해는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 ‘쏘리쏘리’, ‘미스터 심플’ 등을 발표하며 2세대 한류를 견인했다. 두사람은 슈퍼주니어 활동 외에도 유닛 D&E로 활동,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 ‘아직도 난’ 등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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