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시언이 ‘더 글로리’ 김건우와 스파링 계획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난 이제 지쳤어요 땡볕 기안이랑 썸머 페스티벌 접.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언은 기안84와 함께 물놀이를 가기 위해 나섰다. 기침을 한 그는 “갈비뼈를 다쳐서”라며 건강 상태를 전했다.
또한 “제가 요즘 한 달 정도 술을 안 마셨다. 항문 쪽에 질환이 생겼다. 항문 질환은 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가 요즘 격투기를 지난해 가을부터 하고 있는데 스파링하다가 맞았다”라며 갈비뼈를 다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의 제자 ‘천재 2호’ 장윤성(21·코리안좀비)의 경기를 알렸다.
이시언은 “병원에서 이 나이 먹고는 (격투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저도 제 몸은 제가 지켜야 하지 않나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운동을 프로 선수들이랑 하고 있는데, 가끔 친구들한테 얘기를 하면 ‘나도 운동 좀 해서 자신있다’라고 한다. 누구나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았던 배우 김건우를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가 킥복싱을 했었다. 그래서 운동 얘기를 하다가 서로 ‘누가 이기냐’ 그래가지고 한 판 붙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으로 ‘슉슉’ 소리를 내며 섀도복싱으로 도발했다.
기안84를 만난 이시언은 “요즘 유재석 선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라며 반가워했다. 영상 자막에는 “이시언의 독단적인 발언”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제작진을 통해 기안84와 이시언이 빠니보틀과 함께 조만간 오토바이 여행을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안84는 “원래 순수하게 떠나는 거였는데”라며 운을 뗐다.
이시언은 “나는 순수하게 가려고 다 해놨는데 얘네가 갑자기 무슨 협찬도 받아왔다”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빠니는 협찬도 받아오고 PPL 끝나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라며 웃었다.
이날 지독한 폭염으로 이시언은 “잼버리가 이랬나?”라며 “요즘 초등학생들 말 안 들으면 엄마가 ‘너 잼버리 보낸다’ 이런대”라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다. 세계의 아이들아”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건우와의 스파링 계획에 대해 “진짜로 하게 된다면 그거나 한 번 찍어보도록 하겠다. 다칠 수가 있기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좀 고민을 해보고 오픈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