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카림 벤제마(35)가 소속된 이적한 사우디의 알이티하드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제다에서 실시된 대진 추첨결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4강전에서 클럽 레온(멕시코) 또는 우라와 레즈(일본)와 맞붙는다.
다른 4강전에서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미정)이 알이티하드 또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알아흘리(이집트) 승자와 격돌한다.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팀인 알이티하드는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클럽월드컵에서는 사우디의 알힐랄이 결승까지 올랐고, 카림 벤제마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클럽월드컵에서는 지난 대회 출전팀들이 거의 없다.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브라질의 팔메이라스·플루미넨세·인테르나시오날이 우승을 다투고 있다.
올해 클럽월드컵은 12월12일부터 2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기는 제다의 두곳에서 열린다. kkm100@sportsseoul.com
<2023 클럽월드컵 대진>
▶1라운드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vs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두번째 라운드
알아흘리(이집트) vs 알이티하드-오클랜드 시티 승자
클럽 레온(멕시코) vs 우라와 레즈(일본)
▶4강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vs 알아흘리 또는 알이티하드-오클랜드 시티 승자
클럽 레온-우라와 레즈 승자 vs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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