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해 7월10일, 윔블던 14세 이하(U-14)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세혁(15·남원거점스포츠클럽). 그는 이후 얼마나 성장했을까?
지난 2월 대한테니스협회의 후원을 받아 미국의 IMG 아카데미로 연수를 떠났던 조세혁이 국내 주니어 대회에 출전한다.
12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중구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67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다.
지난 1960년대와 1970년대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한 장호 홍종문(작고) 회장이 주니어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해 1957년 창설한 대회다.
국내외 대회에 입상한 성적과 한국 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각 16명씩을 초청해 토너먼트로 남녀단식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자는 해외경기 출전경비 5000달러(약 660만원), 준우승자는 3000달러를 받는다.
올해 남자단식 1번 시드에는 김장준(17·오리온)이 배정됐다. 여자부 1번 시드는 김유진(18·부천SC)이 받았다.
지난주 열린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 2차 대회 때 단식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이서아(16·춘천SC)도 4번 시드로 나와 관심을 끈다.
당시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이서아는 3번 시드인 이바노바 다샤(미국)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물리치며 기염을 토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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