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배우 홍경과 고민시가 열흘간 이어질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9일 폐막식 사회자로 홍경과 고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경은 영화 ‘결백’, 드라마 ‘D.P.’,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지난해 ‘약한영웅 Class 1’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가운데, 올해는 폐막식 사회자로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고민시는 영화 ‘마녀’, ‘봉오동전투’, ‘헤어질 결심’,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지리산’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중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밀수’에서 밀수판 정보통 옥분으로 변신해 대체 불가한 매력의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이후 뉴 커런츠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등을 포함한 각종 시상 그리고 폐막작인 닝하오 감독 작품 ‘영화의 황제’ 상영이 이어진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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