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이 20대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이 각각 복팀과 덕팀의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의뢰인으로 부모님을 위해 서울 병원세권으로 이사를 결심한 아들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의 정기 진료와 재활을 위해 신촌에 위치한 병원으로 자주 내원을 한다고 전했다. 지역은 신촌 병원까지 자차로 30분 이내의 서울 지역으로, 부모님의 재활을 위해 집 주변 산책로와 관리가 편한 아파트를 원한다고.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복팀에서는 표창원과 양세형이 서대문구 남가좌동으로 향했다. 덕팀에서는 권일용과 양세찬이 강서구 염창동으로 향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표창원은 “20대 아들, 딸과 같이 살고 있다”라며 “자기들만 불편하다 잔소리를 많이 한다. 사실 늦게 들어오면 불안하다. 그럼 저는 둘 다 들어올 때까지 안 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서 ‘어디니?’ ‘언제 오니?’라고 문자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권일용은 “그건 파렴치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저도 똑같다. 20대 아들, 딸과 같이 사는데 저는 늦게 들어오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표창원은 “무관심하네. 무관심”이라고 반격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 딸이 무관심한 것 아닌가 하는 말에 권일용은 “오히려 고맙다”라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자녀들이 외박한 걸 가지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에 다 잡아내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표창원은 “말할 때 전화로 얘기하더라도 음성이 달라진다. 다 안다”라며 “그냥 못 넘어간다. 반드시 잡아낸다”라고 답했다.

권일용은 “저는 잡아내는데 나쁜 일들이 아니잖나. 무슨 말이냐면, 굳이 거짓말을 안 할 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라고 답했다.

극과 극인 성향인 두 사람에 MC들은 웃음이 터졌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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