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이 지난 2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년 하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안), ▲농산어촌유학생 유학비 확대 지원 등 2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이사회에 앞서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 감사인 청자골세무회계사무소 김홍식 소장이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홍식 소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하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은 재단 운영 규정과 분야별 선발 기준에 의거했으며 ▲성적우수 31명 ▲복지 11명 ▲다자녀 24명 ▲다문화 5명 ▲한부모 3명 ▲귀농인 2명, 특기자분야 1명 ▲장한학생 6명 등 총 83명의 장학생에게 8,402만6,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관내 작은학교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농산어촌 유학비를 확대하는 것을 의결했다.

가족체류형·센터형의 경우 유학생 1인당 월 10만원에서 30만원, 농가형의 경우 유학생 1인당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한다.

이에 따라, 관내 농산어촌 유학 참여 농가 및 유학센터 운영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강진원 이사장은 “최근 장학금 기탁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끊이지 않는 덕분에 장학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며 “재단 임원들과 향우, 군민들의 노력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밑거름 삼아, 관내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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