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서 ‘추석맞이 진도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진도군과 사)한국수산업경영인진도군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진도 청정 전복, 미역, 다시마, 꽃게, 진도홍주, 울금 등 70여 가지의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시중 판매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는 주머니 부담을 덜고,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에게는 큰 힘이 되는 ‘상생의 장’으로 거듭났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가 어려움에 처한 진도 농어민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군 직영 쇼핑몰인 진도아리랑몰을 통해 추석맞이 특가할인행사를 진행했고,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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