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산림욕장 수준 피톤치드 농도 발생 (813~1,297 ng/Sm3)

소나무숲길(힐링하길)에서 로봇 공연, 클라이밍 체험 등 진행

각종 행사, 이벤트 더불어 산림 휴양까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서 가을 꽃 축제 행사가 인제군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9월 22일에 열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행사장 인근 소나무숲길(힐링하길)을 대상으로 5월~9월 5개월 동안 피톤치드 농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농도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주간(12:00~15:00) 피톤치드 농도 조사결과 5~6월 199~642 ng/Sm3, 7~9월 813~1,297 ng/Sm3 로 높은 수준의 발생량을 보였다. 또한 기온이 높고 수목생리가 활발한 7월부터 발생량이 증가하는 특성을 보였다. ※ 산림욕장 연평균: 1,450 ng/Sm3

조사지점 중 임분밀도가 높고 발생량이 높은 지점에서 24시간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809~5,101 ng/Sm3 으로 주간 시간대보다 새벽~오전 시간대에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발생 특성을 보이므로 오전 산책을 추천한다.

해당 소나무숲길은 가을 꽃 축제 행사장 인근 용대리 1823에 소재하고 있으며, 길이 약 500m 폭 약 150m로 수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고 주변의 계곡과 어우러져 운치가 좋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가을 꽃 축제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로봇댄스,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고, 해당 축제뿐만 아니라 인제 임산물 한마당 축제와 미니정원 콘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어 볼거리, 먹거리 등을 충분히 즐기고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순원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황금연휴와 함께 가을 단풍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행사, 체험 등을 즐겁게 즐기고 인근 소나무숲길(힐링하길)에서 산림 휴양까지 만끽하면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림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제군 가을 꽃 축제의 매력을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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