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이제훈이 대장염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박은빈과 함께 공동 MC를 맡은 이제훈은 2일 불참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

부국제 측은 이날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국제에 불참하게 돼 박은빈이 단독 사회를 맡게됐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일 이제훈의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이제훈이 허헐성 대장염으로 급하게 응급 수술을 했다”면서 “현재는 많이 호전됐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허혈성 대장염이란 대장의 혈류감소로 인해 대장 조직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복통 등을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제훈은 5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2회 부일영화상 시상식도 MC도 맡았으나 이 역시 불참하게 됐다. 부일영화상은 배우 이솜이 공동 MC를 맡았다.

한편 이제훈은 올해 SBS ‘모범택시2’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내년 방송되는 MBC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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