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홍석천이 가수 김재중으로부터 현금 100만 원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JP]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집에서요?│재친구 Ep.11│#김재중 #홍석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석천은 영탁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재중은 “영탁 씨를 꼭 뵙고 싶었다”라며 섭외하고 싶은 생각을 밝혔다. 홍석천은 “영탁이 너무 나이스하다”라고 칭찬했다.

김재중은 “저는 (이)찬원이랑은 연락하고 지낸다. 찬원이는 신사다운 느낌인데 영탁 씨는 또 다르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임)영웅이도 다르다”라며 성격을 칭찬했다.

홍석천은 “식당 문 닫고 나서 요리 졸업했다. 요리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코로나19로 가게 문을 닫은 사실을 언급했다. 김재중이 “다시 안 하는가”라고 묻자, 홍석천은 “생각 중이다. 사람 구하기 어렵더라”라고 답했다.

홍석천은 “너희 매니저 그만 안두니?”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미남 매니저가 몇 없으니까”라며 자신의 매니저를 불러 자랑했다.

홍석천도 자신의 매니저를 자랑하며 “이 정도면 ‘전참시’ 나가야 한다. 한 번 나갔었다. 근데 말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중도 “우리 매니저도 말을 잘 못 턴다”라고 공감했다.

홍석천은 김재중에게 “너도 원래 잘 못 털었잖니”라며 “지금은 나아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석천과 김재중은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홍석천은 “난 이미 알고 있었다. 공주의 아들이란 걸. 내가 청양의 아들이다. 동향 사람들의 묘한 유대감이랄까. 그래서 쉽게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우리 회사 오픈했을 때 형이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오셨다. 그때 난 서운할 뻔했다. 안 오는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석천이 면회도 왔고, 오픈식과 생일 때도 와줬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홍석천은 4~5년 전 김재중의 집에 놀러갔다며 “(임)시완이랑 와인 먹었을 때가 마지막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설거지도 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전 집에서도 김재중이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이 설거지를 다 했다고.

홍석천은 “우리 직원들도 되게 웃긴 게 자기들 딴에 방문객 인기 투표를 하나 보다. 김재중이 톱 3에 든다”라며 “1등은 장동건이다. 장동건은 직원들에게도 늘 나이스하게 하지만 회식하라고 팁을 준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중이 홍석천에게 선물로 현금을 준 에피소드를 꺼냈다. 홍석천은 “이태원 길바닥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다. ‘형, 생일인데 드릴 게 없고 급하게 와서’라며 안쪽에서 흰 봉투를 꺼내더라. 두툼하더라. 만 원짜리 새 걸로 100장이 들어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현금을 선물 받은 게 그때가 처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우리 유튜브 조회 수 단 한 편이라도 100만이 넘어가면 여기 있는 모든 스태프분들한테 정말 크게 1인당 100장씩 쏘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홍석천이 “천 원짜리로?”라고 묻자, 김재중은 “그건 상관없지 않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우하머그’ 수영 편이 조회 수 234만을 기록하자, 김재중이 약속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중은 스태프들에게 1인당 천 원짜리 100장씩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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