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서 유통 중인 수입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 중인 견과종실류 42건, 과일류 25건, 채소류 15건, 곡류 9건, 두류 7건 등 다소비 농산물 9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품목 중 과일류와 채소류에서 미량의 농약성분이 검출됐지만 모두 잔류농약 허용기준 미만이었고 미량 검출된 농약성분 중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기준(0.01 mg/kg)으로 관리되는 국내 미등록 농약은 없었다. 견과종실류, 곡류 및 두류에서도 검출된 농약성분은 없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입농산물의 경우 통관과정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기준이 없는 미등록 농약성분이 검출될 수 있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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