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화제의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빌런’으로 인플루언서의 맛을 즐기고 있는 영숙이 개인 채널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함께 출연했던 옥순이 “대형 로펌을 통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영숙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에 대해 한 발언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에서도 영숙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최근 영숙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누리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의대생과 교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전 남친들이 의대생이었다. 우리는 무용과라서 의대생 많이 만난다” “(의대생들은) 무용과 발레과라고 하면 환장한다. 불쌍하다. 너희는 의대생 안 만나 봤나봐? (의대생들) 못 만나봐서 까나 보다” “내 팬 분들은 예뻐서 다 만나봤을 거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숙은 ‘나는 솔로’ 방송에서 “무용과 외래교수로 발레를 전공했다. 현재는 중고등학교 무용 강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입이든 라방이든 막아야 할 것같다” “의대생을 만난게 언제부터 스펙이 되었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영숙이 자신에 대해 지속적인 명예훼손을 하고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옥순 측은 영숙이 16기 단톡방에서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관련 내용에서 영숙은 출연자들이 다같이 개인채널을 비공개로 한 뒤에 옥순만 구독자가 늘어났다며 그 이유를 추궁하고 있다.

영숙이 “언니 인스타 이미 1만 넘었던데요? ㅋㅋㅋ”라고 하자 옥순은 “1만 넘은 건 비공개 전이고, 나는 누구 한명 받아준 적 없다. 네가 의심하는 거 해명하는 것도 웃기다. 그런 오해 말라”라고 답했다.

이에 영숙은 “의심은 무슨. 내가 팔로우 걸때 9300대 였거든. 그런데 갑자기 1.3만이 돼있대? 신기하고 아이러니 하대? 그래서 물어봤어”라며 재차 묻자 옥순은 마지막 팔로우 수락 화면을 인증해서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옥순의 대답에도 영숙은 “언니야 그래 알겠다. 그럼 9300이 어떻게 1만300이 됐는데”라고 무한 질문을 멈추지 않으며 의심을 계속하는 모습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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