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2)의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12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에서 A 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11월로 연기됐다.

앞서 A씨는 자기 아내와 최정원의 불륜을 했다고 주장하며 최정원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두고 최정원과 불륜을 저질렀다며 아내의 녹취록과 각서 내용 등을 공개했고, 최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입장문을 올리며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최정원은 여러 차례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라고 거듭 반박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차 공판에서도 양측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고, 1차 공판에 이어진 변론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한 최정원은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룹 해체 후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 해온 최정원은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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