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2027년까지 이어간다.
KT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갖고 2027년까지 후원 협약을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대한민국 대 튀니지 국가대표 평가전 하프타임에 진행됐으며, KT 커스터머부문 이현석 부문장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1년부터 23년째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온 KT는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게 됐다. 특히 이 기간에는 월드컵과 올림픽, 아시안컵 등 글로벌 축구 이벤트가 진행된다.
KT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의류(트레이닝복) 광고권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 밖에도 공식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다양한 권리도 활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부문 이현석 부문장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민들과 새로운 축구 신화를 쓰는데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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