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위해 클럽 레코드를 새롭게 쓰는 자금을 준비할 예정이다.

살라는 리버풀을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 막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가 계속해서 살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의 태도는 같다.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는 살라를 팔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라고 단언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다.

알 이티하드는 막대한 자금을 앞세우고 있어, 리버풀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를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 1992년생인 살라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살라의 대체자를 미리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떠오른 자원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다. 사네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만큼 EPL 적응이 따로 필요 없다.

이를 위해 리버풀이 대대적인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사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클롭 감독 역시 사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며 ‘다윈 누녜스를 영입할 때 지급한 8000만 파운드(약 1318억 4700만원), 클럽 레코드를 깰 각오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 이티하드는 지난 여름에 제시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72억 1300만원)를 뛰어넘는 제안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롭 감독도 내년엔 이와 같은 알 이티하드의 유혹을 살라가 거절하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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