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송지경)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법적 분쟁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속계약 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이날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의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25-2부(김문석 정종관 송미경 부장판사)에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 측은 항고를 취하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 측은 “키나만 항고취하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멤버 3명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19일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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