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 소재한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석민, 이하 한국소마고)가 2024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2.94: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금) 밝혔다.
한국소마고는 19일(목)까지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았다. 원서접수한 182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을 분석한 결과 △타시도 141명 △강원특별자치도 타시군 33명 △영월군 8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절대 학생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경쟁률은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 개교 4년 차인 한국소마고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유명 마이스터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소마고는 3학년 자격증 취득 대상 67명 중 △68명이 기능사 자격증 취득(101%) △57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 자격증 취득(85%) △40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전기) 자격증 취득(60%)하며 취업 역량을 갖춘 소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작년 첫 졸업생 중 10대 소방관 2명, 국가공무원 2명, 공기업 1명을 배출하고, 한방유비스를 비롯한 산업체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근무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 산업체로부터 취업 요청이 쇄도하는 등 취업 전망도 밝다.
최석민 교장은 “전국에서 우수한 중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소마고의 교직원들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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