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사단, 29일까지 상서면 다목리와 사내면 사창리에서 개최

문화 및 체육행사, 부대개방, 대성산 등반 등 프로그램 다채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화천지역 민군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육군 15사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상서면 다목리와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2023 대성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화천군이 후원하는 대성산 페스티벌에는 군장병과 군인가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에는 부대 대항 체육대회 예선에 이어 오후에는 대통령 부대표창 기념 행사와 대성산 페스티벌 전야제가 승리 체육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각 종목 체육대회 결승전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다목리 주민센터에서 화려한 문화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이 이어진다.

28일에는 부대개방 행사 일환으로 승리 전망대 견학, 병영 급식, 장비 전시 등 이벤트존이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2회에 걸쳐 대성산 등반 행사가 진행된다.

화천군은 페스티벌 기간, 수많은 장병들이 외출을 나옴에 따라 다목리와 사창리 일대 상경기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일 폐막한 7사단의 칠성 페스티벌에서도 나흘 간 수천여 명의 장병들이 축제를 즐기며 민군화합을 다졌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병들이 페스티벌을 통해 그간 고된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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