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의회가 의원연구단체인 ‘진도군 청년 인구늘리기 연구회’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청년 유입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책 포럼은 ‘지역소멸 대응 청년 농어업인 유입 및 양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 김홍길 전남대 정치외교학 박사, 명동호 전남대 디아스포라학과 김치학 박사, 곽그루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진도군 고려인 동포 가족 초청 ▲인구소멸 지역 외국인 특화형 비자 현황 및 실태 ▲진도군 국내 청년 유입 및 정착 방안 사례 등으로 향후 진도군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곽그루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은 “무분별한 외국인 유입을 통한 지역 인구의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며 “펜션과 레져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 가평과 양양과 같은 지자체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유입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한 경감식을 갖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진도군 청년 인구늘리기 연구회’를 구성했다”며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석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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