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부터 5일장 활성화로 지역 상권 동반성장 및 관광자원화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시는 대형유통점, 온라인 쇼핑 성장 등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주문진 5일장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존 상권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 11일(토)부터 5일장을 확대 운영을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강원식자재마트에서 고향정육점까지 약 300m 도로에 ‘장날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기존 상인들도 장날에는 판매대를 정리하여 5일장 상인들의 판매 공간과 이용객들의 보행로를 확보해 5일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현재 5개소 정도의 5일장 상인을 약 40개소 이상으로 확대 모집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터 규모를 키워 주문진 시장 일대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문진 5일장은 1960년대 이전부터 매월 1일, 6일 자에 주문진종합시장 주변으로 활발히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크게 쇠퇴한 상태다.

손영수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주문진5일장 활성화는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 상권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우리 상인분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문진5일장을 확대운영하기 위한 장터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5일장이 강릉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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