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KT스튜디오지니가 ‘제2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T그룹 내 콘텐츠그룹사인 KT스튜디오지니와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가 공동 개최한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KT스튜디오지니 사옥에서 진행됐다.
대상은 김은유 작가의 판타지 사극 로맨스 ‘해오름달 열이레’가 선정됐다. 어려서부터 천재라 불렸던 열이레가 17세로 회귀해, 잃었던 가족을 구하고 사랑을 되찾는 내용이다. 심사위원들은 “인물의 매력과 서사 구조 모두 힘있게 쓰여진 대본으로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우수상 2편은 서영희 작가의 ‘여수의 사랑’과 김보라 작가의 ‘이나영 탁구부’가 선정됐다. ‘여수의 사랑’은 여수에서 유년 시절을 함께 보냈던 남녀가 세월이 흐른 뒤 사랑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내용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감성 멜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나영 탁구부’는 존폐 위기에 놓인 동아리 ‘이나영 탁구부’의 사활을 건 유쾌한 스포츠 성장 로맨스로, 신선한 콘셉트와 톡톡 튀는 대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보다 응모 작품 수가 약 13% 이상 증가했으며, 소재나 장르 면에서도 훨씬 더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
수상된 3개의 작품은 KT스튜디오지니에서 영상화를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 드라마화를,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및 웹툰화를, 밀리의 서재에서는 소설화를 진행한다. 1회 공모전 수상작인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의 경우 내년 드라마 방영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며, 우수상으로 선정된 ‘연화’는 올해 밀리의 서재에서 ‘연화의 묘: 대국을 만나다’라는 전자책으로 공개된 바 있다.
최종 당선된 수상작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스튜디오지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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