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홍사빈이 영화 ‘화란’으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18년 제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 ‘휴가’로 데뷔했다. 첫 주연 작품이자 영화 ‘화란’에서는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아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홍사빈은 갈 곳 없는 18세 소년의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부터, 살아남기 위한 강렬한 눈빛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홍사빈은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에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출범한 이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결과로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영화상이다.

후보작 선정에는 전문가 집단과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노미네이트를 결정하는 만큼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홍사빈이 ‘화란’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선정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돋고 있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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