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하석진이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하석진의 ‘갓생 루틴’, 박나래의 ‘월동 준비’ 편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를 찾은 하석진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박나래는 “3년 만인데 더 잘생겨졌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석진은 최근 OTT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둬 상금 2억 5천만 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이후에 연락이 안 되더라”라며 농담했다.

하석진은 “돈 같지는 않고 숫자로 된 트로피 같더라”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하석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커튼이 열리자 한강뷰가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의를 탈의한 채로 잠에서 깬 하석진을 보며 기안84는 “리버뷰에 웃통도 까고 멋지다”라고 칭찬했다. 박나래도 “성공한 남자다”라며 감탄했다.

하석진이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는 모습을 본 기안84는 “어디까지 안 입은 건가”라며 놀랐다. 전현무가 “거의 신생아다”라고 하자, 하석진은 “속옷은 입은 상태다”라고 해명했다.

하석진은 커피를 타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이제 40대가 된 그는 “생활 패턴이 고통을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드러운 라테로 하루를 깨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운동 시설이 주 공간이라며 자신만의 ‘갓생 루틴’을 소개했다. 하석진은 UFC 경기를 보며 러닝머신을 15km 속도로 뛰었다. 그는 기안84의 마라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영상을 보며 요가를 따라하고, 일본어 공부, 독서까지 하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집에서는 갈비탕에 어머니가 끓여준 설렁탕을 섞어 만든 ‘갈렁탕’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하석진은 “하석진 세트라고, 한때 중국집에서 히트했던 거 아시는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식사 후에는 바로 식기를 정리하는 등 청결하고 부지런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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