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강화하고 첫 재판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지귀연)는 오는 1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외 1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유아인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지난달 19일 불구속 기소했다.
유아인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 측은 최근 법원에 공판 기일변경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유아인은 첫 재판을 앞두고 전관 출신 변호인도 추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적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유아인을 대리하는 변호인수만 8명에 이르며, 새로 선임된 변호인 중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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