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축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 등의 외신은 12일(한국시간)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라파엘 드와메나가 알바니아에서 열린 리그 경기 도중 쓰러져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바니아 축구연맹은 “전문 의사들이 즉각적으로 드와메나의 상태를 살폈지만, 그는 불행하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드와메나는 한 차례 쓰러진 적이 있다. 지난 2021년 10월 오스트리아 리그컵 도중 쓰러졌고, 당시 심장 수술을 받고 자동제세동기를 이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알바니아 축구연맹은 이번주에 열릴 예정이었던 리그 경기를 모두 연기하면서 드와메나를 애도했다. 가나축구협회 역시 “알바니아 축구계에 충격을 줬다. 드와메나 가족과 그의 소속팀 에그나티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그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드와메나는 올시즌 알바니아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른 공격수다. 국가대표로서는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14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계획이었지만,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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