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정읍시는 제5기 정읍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지난 11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정원문화의 이해 등 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수업과 병해충 관리, 수목 전정, 잔디 관리 등 실습수업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수료를 마친 시민정원사들은 조성한 정원을 유지·관리하고 공공기관 전지작업과 도시숲 내 조경수 뜨개옷 입히기 등의 봉사활동을 참여하며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초교육을 이수한 시민정원사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이 개설돼 별도의 교육(120시간)을 이수하고 봉사활동을 참여한 교육생 9명이 수료했다.

심화과정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동안 팀별로 구절초 지방정원에 시민정원 2개소를 조성했고, 이를 개방해 정읍의 구절초 지방정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쉼터를 제공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정원사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정원에 대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 개최될 시민정원 콘테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는 전북도가 지정한 민간정원 9곳 중 3곳(들꽃마당, 황토현다원, 오브제정원)과 전북 제1호 지방정원인 구절초지방정원을 소재하고 있다. 시는 도내 최다 민간정원과 구절초지방정원, 시민정원사 양성 등을 통해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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