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과 학부모, 교사, 후배들 수능 수험생들 위한 격려행사

화천군, 학습관 운영과 입시 컨설팅, 모의 면접까지 다면지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화천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에 응시하는 화천의 수험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4일 밤, 화천학습관에서 2024년도 대입 수능 응시생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학습관 고3 수험생 등 학습관 입교생, 학부모, 학습관 출신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서는 최문순 군수의 격려와 학습관 출신 선배 공무원들, 학부모들의 선물 전달과 응원이 이어졌다.

또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교육복지과 공무원, 학부모, 후배 고교생들은 수학능력평가시험 당일인 16일 오전에도 시험이 치러지는 화천고교를 찾아 화천 모든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수능을 기원할 예정이다.

전국 최고의 ‘교육행복 도시’를 표방하는 화천군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교육지원청과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및 진로진학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에만 고교 3학년 학생 뿐 아니라 중학교 3학변부터 고교 2학년 학생까지 모두 470명이 대입 및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군과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대입 모의면접 지원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화천고와 사내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2008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화천학습관을 건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맞춤형 학습과 대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학습관 출신 졸업생들은 지금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포함한 명문대학 뿐 아니라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하며 진학의 폭을 넓히고 있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부모나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하면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4년치 등록금 전액, 원룸과 기숙사 등 거주비는 매월 최다 5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수험생들이 그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모든 군민들과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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