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황선홍호가 아시안컵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 예선에서 세 팀만 있는 조에 포함되는 바람에 시드 배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 개최국 카타르를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일본이 포트1에 들어갔다.

호주, 이라크, 베트남과 함께 포트2에 속한 한국은 일본이 자리한 B조에 들어갔다. 그 뒤로 포트3의 UAE, 포트4의 중국이 합류했다.

16팀이 참가하는 조별리그에 절대적으로 쉬운 조는 없지만, B조는 분명 죽음의 조라 불릴 만하다. 한국과 일본이 있고, 중동의 강호 UAE, 만만치 않은 중국까지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A조에는 카타르,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가 들어갔다. C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태국, 타지키스탄이 경쟁한다. D조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최소 3위 안에 들어가야 본선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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