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첫 주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울산 3대 주력 산업의 호조 속에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고 있고 거래량도 1월과 비교해 약 2배 정도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전주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아파트 값은 지난 8월 첫째주(7일) 0.01%를 시작으로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울산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분양 단지였던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가 완판되는 등 지난 9월 말 기준 울산시 미분양 주택은 총 2,990가구로 올해 1월 4,253가구에서 1,263가구가 줄어들었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9월 1,377가구로 1월 736가구가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울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산업 등 울산 3대 주력 산업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울산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라며 “울산 집값이 지금 가장 바닥이라는 인식과 함께 분양가는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분양 시장에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 지역 분양 단지 중 다양한 혜택과 호재를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반도건설은 북구 신천동 일원에 시공하는 ‘유보라 신천매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5개 동, 전용면적 64·84·117㎡ 총 352가구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에 계약금 10% 중 5%를 자납하면 나머지 5%를 무이자로 마련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거실과 안방의 시스템 에어컨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유보라 신천매곡이 들어서는 울산 북구 신천매곡 지역은 산업도시 울산에서도 직주근접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북구지역 출퇴근의 핵심도로인 산업로와 오토밸리로가 인접해 있고 작년 이예로가 완전 개통돼 직주근접성을 한층 더 높였다. 오랜 숙원사업인 농소-외동국도, 북울산역 동해선광역전철, 울산외곽순환도로 등 굵직한 교통 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세대로 조성된다.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 이내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우미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다운2지구 B-2블록에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1430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구 내 초·중·고가 모두 예정돼 있으며 지구 밖 3개의 초·중·고와도 연접하고 있다. 또 국도 1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있어 교육·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동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아르티스’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 29층, 3개동 총 273세대로 전용면적 84㎡로 구성되어 있다. 2026년 착공계획중인 수소트램 1호선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대공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등의 자연 인프라도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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