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0개 냉동피자 만들었는데 중국기업 대금 미지급 시민들 성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는 중국 수출제품 대금 미입금으로 계약파기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제품 구매하기에 동참하고 있다.

관내 A 중소기업은 지난 5월 중국의 수출기업과 냉동제품 16,000개의 계약체결을 하였으나, 중국 기업의 대금 미지급 계약이 파기되면서 창고에 쌓여있는 냉동제품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 27일 내부 행정망을 이용하여 부서별 제품 구매자 명단을 취합, 중소기업에 전달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원주시 사회단체 및 여성경제인협회 원주지회 등에서도 원주 기업 살리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어려움에 모두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원주시는 기업의 동반자로써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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