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대상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
평가 결과 춘천 우수기관…성숙한 지방자치 이념 실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가 2023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매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을 평가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내부 행정 시스템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관련 시스템과 제도는 ▲청백-e 모니터링 ▲자기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 관리시스템이다.
청백-e 모니터링은 각종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업무별 예방 프로그램을 살펴 일치하지 않는 수치나 업무 누락이 있는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 경보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의 경우 비리 또는 행정오류의 소지가 있는 사회복지, 건축 인·허가, 환경 및 보건분야 등 대국민 접점 업무를 자기진단 카드에 작성해 스스로 점검하는 제도다.
공직자 자기 관리 시스템은 부서와 개인의 청렴·윤리 관련 활동을 평가 지표에 따라 입력해 계량화하는 것이다.
평가 기간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다.
지난 1년간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또 1인 1개 자기진단 카드 작성을 독려하고, 자기진단 운영 실태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연말 자체평가를 통해 부서와 직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해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오류를 바로잡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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