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버풀이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의 30일 소식에 따르면 리버풀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모하메드 살라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시킬 수 있다. 슈퍼 스타를 데려올 수 있다면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까지 보낼 만큼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4년 여름 종료된다. 아직까지 양 측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이대로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이대로면 이적료 없이 연봉만으로 음바페를 품을 수 있다.
음바페는 현역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여기에 강력한 슛까지 공격수로서 못 하는 게 없는 선수가 바로 음바페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음바페의 시장 가치로 1억8000만유로(약 2552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같은 평가를 받는다.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이 정도 금액은 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만약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음바페의 연봉만 부담하면 된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살라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이 팀에서만 7시즌간 활약하며 팀의 공격과 득점을 책임졌다. 1992년생으로 서른 줄을 넘었지만, 시장 가치는 6500만유로(약 921억원)로 매우 높은 편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종료된다. 다음 여름이면 재계약하든지 이적시키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살라의 주급은 약 35만파운드(5억7046억원)로 알려져 있다.
팀의 간판을 보내고 영입하려는 의지면 리버풀은 진지하게 살라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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