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자기 성적 취향이 화제가 된 것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내가 동성애자라는 게 정말 명확하지 않았나요?”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모른다는 걸 몰랐다. 근데 기사를 보고 ‘아 오늘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몰랐다는 게 정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지난달 14일 ‘버라이어티’ 표지 모델을 기념해 인터뷰했다. 그는 “여자를 잘 공감할 수 있다고 이만큼 느낀 건 처음이다. 나는 그들을 사람으로 사랑하고 매력을 느낀다”며 “나는 그들에게 육체적인 매력을 느끼지만 그들의 아름다움과 존재감에 겁을 먹는다”고 밝혔다.
아일리시는 2021년 개인 채널에 ‘여자를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국내 누리꾼들은 “아일리시가 성소수자라는건 놀랍지 않다”, “이제서야 밝힌 건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아일리시는 지난해 가수 제시 루더포드와 공개 연애를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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