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천안=강예진기자] “우리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현시점에서의 고민거리를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2일 우리카드(1-3 패) 이후 5연패를 떠안았다. 최 감독은 “연패의 훈련 분위기는 아니다. 어둡지 않다. 다만 위기 때 불안감이 나타나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 빠르게 해결된다면 중위권 도약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 쪽에서의 공격력이 고민이다. 최 감독은 “허수봉은 포지션이 바뀌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전광인은 체력 준비가 덜 된 상황서 일찍 투입된 건 맞다.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에 크게 문제되는 건 없다.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흐메드에게 쏠린 공격 점유율을 나눠 가져야 한다. 아흐메드의 공격 점유율은 42.93 %다. 최 감독은 “우리는 원래 외국인 선수에 한 명에 의존해서 경기를 풀어갔던 팀이 아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우리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쪽으로 쏠리면서 아흐메드 성공률이 떨어지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승점 1을 땄다. 오늘은 꼭 승점 3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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