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철원군4-H연합회와 서귀포시 4-H연합회가 서로의 지역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기로 하는 등 자매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철원군4-H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서귀포4-H회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자매교류는 제주감귤박람회 기간을 맞춰 진행하여 서귀포4-H회원과의 농산물교류, 간담회, 서귀포4-H회 박람회 부스운영, 회원농가 견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간담회 내용으로 양 지역의 축제 및 박람회 운영시 농산물 홍보판매부스에 4-H회원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 제주도에 철원오대쌀을 가공하는 정미소 구축 등으로 오대쌀 판매에 대한 대책도 향후에 점차 진행할 것을 의논했다.

또한 서귀포4-H회원들의 농장 방문과 함께 감귤 수확, 가공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두 지역의 바쁜 영농철 및 재난 시 일손 돕기, 농업정보 공유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갔다.

이날 교류 행사에 함께했던 농업정책과장(김미경)은 “지역 간 4-H회가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해나가며, 지역 현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4-H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4-H연합회와 서귀포시4-H연합회는 2000년 11월 29일 자매결연을 한 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각 지역에서 생산한 철원오대쌀과 제주 감귤 등 지역 농산물의 홍보, 판매를 만들며 24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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