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키움 김하성(24)이 2023년 가장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른 선수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월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키움 김혜성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됐다.
김혜성은 2023시즌 137경기에 나서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 OPS 0.842를 올렸다.
키움이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김혜성의 활약은 빛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으로 발탁, 주장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냈다.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 탁월하다. 경기 매너 또한 깨끗하다.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라 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3 KBO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됐다.
김혜성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다.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시상은 11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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