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연말까지 1억 6천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12월 11일 현재 고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은 1억 5천 7백만 원이 모금되었고,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하면서 기부자 수가 대폭 상승하여 당초 목표액 1억 원 대비 152%를 초과 달성하였다.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 단체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와 인접 지자체와의 상호 교차 기부가 목표액 초과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24년도 기부금 운용에 관한 사항을 기부금 관련 조례에 따라 2023년 11월 17일 고향 사랑 운용 심의회의 의결로 일정 금액 이상(5억 원 이상) 모금되었을 때 목적사업인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공모를 통해 선정 후 집행할 예정이며, 그동안 모금된 금액은 이자 수입 증대를 위하여 1년 단위의 자유적립식 정기예금에 예치하여 운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고성군에 기부 시 답례품으로는 41개 업체 61개 품목으로 농수산물, 제조·가공품, 상품권 등 다양한 고성군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기부자들이 주문하여 제공된 답례품은 769건 32,947천 원으로, 제일 선호도가 높은 1위에서 4위까지 품목은 금강산수 해풍미 420건 19,720천 원, 제조·가공품인 무색소 백 명란 150건 4,470천 원, 전통 소주 증류식 소주 달홀 주조 86건 2,580천 원, 고성사랑상품권 85건 9,775천 원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기부문화확산을 위하여 출향 단체 및 자매도시 방문 등을 통한 교차 기부 홍보, 고성군 SNS(고성방가 TV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관광·행정계정 인스타그램) 이용 홍보, 관광객 방문 밀집 업소(콘도 숙박업소)에 리플릿 비치 등을 통한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건전한 기부문화 풍토조성으로 고성군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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