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코레일 내년말 재개, 철원군 내년 말까지 대체버스 운행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내년말 연천역에서 백마고지까지 열차 운행 재개를 약속했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12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기호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지홍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차성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과 간담회를 열고 2024년말 경원선(연천~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재개를 이끌어 냈다.
또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경원선 전철화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와 철도국에 적극 요청, 국토부와 코레일은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
이로써 16일 연천역 개통과 함께 연천~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중단하기로 했으나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재검토하여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기호 의원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교통수단을 계속해서 제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원선 전철화 사업이 5차 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기존 시설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코레일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백마고지역까지의 전철화는 5차 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화답했다.
이현종 군수는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구 한기호 의원님의 역할에 군민들의 염원인 열차 재개가 가능해졌다”며 “관광도시로 거듭난 우리군은 앞으로도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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