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구례군은 12월 12일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7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도시민의 안정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농업창업지원센터 7기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35세대가 입교하여 농기계 사용법, 작물 재배 실습, 귀농·귀촌 선배와의 대화, 마을 이장과의 간담회, 선진지 현장 견학 등 귀농·귀촌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34회, 133시간 받았다.

군은 교육 시간 외에도 퀼트, 합창, 통기타 등 자기 계발 동아리 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교육 활동 사진, 퀼트 동아리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통기타 동아리 교육생들이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박동혁 체류형 자치회 대표는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터득했고, 직접 키운 무와 배추로 김장 나눔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김수철 구례군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체류형 교육과정이 귀농·귀촌 생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안정 정착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값진 날, 더 큰 꿈을 가지고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달라”며 “정착 생활이 더욱 윤택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구례를 무한한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8기 교육생 35세대를 내년 1월까지 모집·선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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