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연극공연을 진행한다.

본 공연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3년째 평창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의 창작공연으로 평창군이 함께 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연극‘우리들의 찬란한 순간’의 내용은 주인공 영호가 한지장인 춘성을 만나면서 한지는 우리 역사의 얼이자 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게 되며 지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몹쓸 병에 걸려 죽게 되고, 영호의 남은 가족들이 그의 소망과 염원을 이어받아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책을 완성해 낸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2021년, 2022년 두 해 연속 강원연극제 최고상을 받은 극단‘씨어터컴퍼니 웃끼’대표는 연극이 어렵지 않은 형식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편안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신양문 관광문화과장은 “연극이 영화나 음악공연보다 접하기 힘든 갈래이기도 하지만, 연극은 예술 갈래 중 가장‘생동감 넘치는 예술’이다. 가족 모두가 웃고 울며 즐기실 수 있게 탄탄한 줄거리와 깊은 울림을 주는 감성이 담긴 작품을 준비했으니, 편안하게 오셔서 연극의 매력에 푹 빠져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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