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9일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웰니스관광 거점 육성 추진을 본격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제3차 수시 중앙투자심사에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사업’을 통과시켰으며, 여수시는 관련 사업에 국비 106억 원과 도비 3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백야대교 주변의 국도 77호선 유휴부지 1만9천㎡에 2024~2027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 스파 등 해양 웰니스 체험시설․섬 특산물 판매시설․관광안내소 등을 갖춘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SAFETY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로 고흥~여수~남해의 남중권 해상관광 루트를 활성화하는 섬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섬 특산물 판매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 간 교류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각 섬들의 다양한 특산품 판매로 섬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레븐브릿지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해상관광 루트의 활성화로 남해안 섬․해양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해양 웰니스센터’를 건립해 한국판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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