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첨단기술과 접목한 경기종목 체험 공간 운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개최도시로서 글로벌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동계스포츠 종목을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체험할 수 있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을 개관한다.

대회 기간인 2024년 1월 19일(금)부터 2월 1일(목)까지 대회 참가 선수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 1층에 메타버스 기술관과 메타버스 스포츠관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메타버스 기술관은 벽면에 다수의 프로젝터를 활용하여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메타버스의 기본 원리와 응용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작동 모형 등으로 복합 연출하여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스포츠관은 스켈레톤, 봅슬레이,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함으로써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올림픽 기간에 맞춰 체험관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27일(수) 부분 준공을 하고 2024년 1월 11일(목)부터 1월 17일(수)까지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올림픽 기간 체험관 운영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국내외로 홍보하여 ICT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메타버스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첨단 산업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메타버스 융복합 멀티플렉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지상 3층 규모, 4개의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개의 체험 공간 준공에 이어 체험관 2, 3층도 실시설계 및 제작설치 공사 수행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최첨단 미디어 상영 공간과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을 오는 2024년 7월까지 조성 완료하여 9월 전체 개관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통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만의 색다르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체험관을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해 인근 아르떼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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