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국제영화상 후보에서 탈락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각) 내년에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를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 한 해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전했지만 예비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 부문은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해당 부문의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이 대표적으로, 당시 국제 장편 영화상뿐만 아니라 작품, 감독, 각본 등을 휩쓸기도 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주제곡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앞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크리틱스초이스상에서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며, 다음 달 23일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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