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대한 관심 ‘소소하지만 거창한, 평생학습관 플리마켓’으로 따뜻한 행보 이어

수익금 백만구천원 전액 기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제2기『동트는 동해대학』지역발전리더학과 학생회가 플리마켓 운영으로 수익금 전액(1백 9만 1천원)을 강원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평생학습관 수강생을 대상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소소하지만 거창한, 평생학습관 플리마켓’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여 수익금을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품이 새 주인을 만나 그 쓰임을 다하고 수익금은 누군가의 든든한 한 끼와 긴 겨울밤을 녹이는 연탄불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따뜻한 행보로 이어져 큰 의미가 있었다.

한편, ‘동트는 동해대학’ 학생회는 평생학습에서 운영한 비학위 시민대학에 지난 3월 16일 입학하여 26주간(50강, 126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12월 1일 졸업한 학생들로 구성된 배움을 실천하는 학생 자치 모임이다.

재학중에는 호해정 플로킹,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와 동해시 평생학습&책문화축제 체험부스 운영, 커피찌꺼기 재활용 가드닝으로 평생학습관 화단 조성, 달콤한 간식인 타르트를 제작하여 행정복지센터 행복드림 냉장고에 기부하는 한편, 졸업 이후 지난 18일에는 ‘로컬푸드, 비트-생강차’ 32병을 만들어 송정‧삼화‧부곡 행정복지센터 행복드림 냉장고에 기탁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소장은 “학생회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의 본보기이자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동해를 깨우는 지역의 리더(어른)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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