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CU가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산지직송 방식을 통해 프리미엄부터 소용량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딸기 상품들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지금까지 생딸기를 여러 산지와 연결된 중간 협력사를 거쳐 상품을 공급받아 왔으나 올해는 더욱 신선한 딸기를 수급하기 위해 유통 과정을 단축해 산지에서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엔데믹 이후 편의점이 고객들의 근거리 소비 채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겨울철 인기 과일인 딸기의 라인업을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계절 제철 과일을 적극 도입해 집객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U는 충남 논산의 20곳의 딸기 농가와 손잡고 프리미엄 딸기 산지직송 상품을 이달 27일부터 출시한다. 점포에서 발주하는 즉시 농장에서 당일 재배한 딸기를 포장해 BGF 프레시센터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신선도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CU가 선보이는 제품은 킹스베리 2종(2입, 5500원 / 400g, 2만4000원), 설향 딸기(200g, 7400원)로 알려졌다.
CU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으로 상급 과실로만 구성했으며, 상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 작업 방식을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 속에 CU에서 과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17.2%, 2021년 21.2%, 2022년 13.4%에 이어 올해 (1~11월) 역시 20.8%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는 “제철을 맞은 딸기를 편의점에서도 보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와 직접 협업을 진행했다”며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됨에 따라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철 과일을 들여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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