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시골경찰 리턴즈2’ 신입 순경들이 충남 보령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산가리 살인사건 비하인드 스토리에 경악했다.

지난 25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 엔터TV(Ent.TV) 세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시골경찰 리턴즈2’에서는 살인 용의자와 독대한 파출소장의 일화가 공개되어 순경 4인방의 긴장감이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경 4인방은 다사다난했던 첫 근무를 마치고 소장이 준비한 숙소로 향했다. 숲길을 지나 등장한 숙소는 넓은 마당을 가진 2층 통나무집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넓은 주방에 포근한 침실이 있는 숙소에 순경들은 환호를 연발, 피곤했던 하루를 뒤로한 채 통닭을 먹던 중 깜짝 손님을 맞이했다. 순경즈의 숙소를 방문한 손님의 정체는 바로 파출소 식구들.

순경들은 “왜 왔어요?”라며 툴툴거리면서도 반가움에 파출소 동료들을 맞이했다. 함께 회포를 풀던 중 김성주는 소장에게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파출소장은 “경찰은 어느 현장에서도 웃으면 안 된다”라며 지적하고, 순경 4인방은 첫 근무에서 느낀 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동료 경사는 소장을 치켜세우며 “보령 청산가리 사건을 해결한 일등 공신”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건은 청산가리를 이용해 세 명의 마을주민을 살해한 사건이다. 순경 4인방이 놀라자 소장은 ‘청산가리 살인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용의자로 의심되는 피해자의 남편과 대면한 에피소드를 전하자 정형돈은 “미쳐버린다”라며 놀랐고, 김성주는 “실제 사건의 주인공한테 들으니 실감난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시골경찰 리턴즈2’는 엔터TV 세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골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청정 무해한 시골경찰 라이프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시골경찰 리턴즈2’ 3회는 내년 1월1월 새해 첫날 오후 8시 30분에 엔터TV와 MBC에브리원에서 방송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